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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캠퍼스 이야기거꾸로캠퍼스 특강 :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Gschool
2023-06-05
조회수 776



거꾸로캠퍼스 특강 스케치

: 인공지능 시대의 일(한겨레신문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구본권)

 



 거꾸로캠퍼스 2모듈 주제와 맞닿은 특강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를 진행했습니다. 자동화의 물결에서 나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모두의 고민거리가 된 요즘, 구본권 소장님이 바라본 성장 방향과 거캐머의 궁금증 해소의 시간을 스케치 했습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정해진 미래'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졌고, 세계 최고의 지식백과로 자리매김한 종이사전 <브리태니커>가 12년부터 더 이상 종이 사전을 내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서비스합니다.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요? 무슨 일을 하건, 어떤 관심사이건 공통 적용되는 변화가 있습니다.

 

1.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진다

2. 초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

3.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위 세 가지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미래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진다는 것입니다. 미국 유명 사립대학인 스탠포드 대학교수가 온라인에 강의를 올렸더니 16만 명이 몰렸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누구나’라는 콘셉트로 전 세계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유수의 강의를 무료로 쏟아냈습니다. 물리적 한계가 있던 기존 교육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육은 아쉽게도 현실에 크게 유용하지 못했습니다. 자발적 학습 능력 상위 5%에만 유효하고 나머지에겐 오히려 역효과였다고 합니다. 자발적 학습 동기가 강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일반 대다수 학생에게는 적절한 교육수단이 아닌 것입니다.

 

 

나의 직업은 안전할까?

 인공지능의 발달로 뉴스에서는 ‘어떤 직업이 10년 내 사라진다, 어떤 직업이 뜬다’와 같은 기사를 봅니다. 인공지능을 발달을 가장 손쉽게 활용하는 분야 중 하나가 번역/통역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은 무척 편합니다만,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번역가, 통역가는 안전한가요? 사용하는 내가 편리하다고 느낄 때마다 그 일을 하고 있던 사람에겐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것이 됩니다. 인간은, 우리는 나아갈수록 편리를 원하게 되므로 직업은 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점은 내가 어떤 ‘직업’을 원하느냐보다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입니다. 장래희망(직업)을 결정한 분이 있나요? 혹시 부모님 시대에 성공했던 직업을 택하고 있진 않나요? 그 직업이 미래 사회에서도 유효할까요? 여러분의 시대는 완전히 다릅니다.


로봇과 자동화가 대체되는 노동시장에서 전직 횟수가 느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틀에 맞춘 직업과 일을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을 상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기술은 우리에게 그저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 기술은 ‘운전대’ 용도가 아니기에 방향을 바꿀 순 없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욕망입니다. 내가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이 쌓여가면서 욕망은 보다 구체적이고 확대되는 경험을 합니다. 초등학교 때 원했던 직업과 지금 원하는 직업은 대부분 달라졌을 것입니다. 나의 경험과 욕망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다른 것을 경험하게 되면 또 달라집니다. 계속 열어 놓고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에 대해 문 닫지 않길 바랍니다.


 

질의응답

소장님 강의를 듣고 거캐머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 몇 개를 추렸습니다.

 

Q. 한 게임회사의 AI사용으로 유저들이 반감이 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호응하지 않는데 AI가 성장가능 할까요?

 A. AI가 만든 것이 인간이 만든 것과 식별할 수 없게 되는 시기가 되는 때에는 더 이상 수제냐 기계가 만들었냐는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초상화를 그리던 사람은 어땠을까요. 풍경화가는 어땠을까요? 사진기를 이용해 새로운 예술이 등장한 것입니다. 새 장르,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영화산업의 출발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술을 이용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Q. 생성인공지능시대 창작이 의미가 있을까요? 예술에 영향을 끼칠까?

A. 예술가와 우리의 '이상한 짓'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자기가 한 일을 의미 부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르셸뒤샹의 변기처럼 말이죠. 의미를 부여하면 예술이 되는 것처럼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AI는 창작 도구 중 하나입니다. 나의 세계. 나는 무엇을 어떻게 의미 부여하느냐를 틀을 깨고 새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자라는 직업이 인공지능에 대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A. 30년 기자 생활 동안에도 계속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기술은 분명 더 발전하기 때문에 기자의 역할 중에 하나였던 정보제공 중 인공지능이 대체할 만한 것이 있고 현재도 주식이나 어떤 발표 기사는 AI가 기사를 씁니다. 인간 기자는 그럼 무엇을 할까요? 그 기술을 활용해서 ‘다음의 나’가 되어야 합니다. 인터뷰를 녹음하고 풀어내는데 많은 시간이 들던 것이 녹음파일을 문서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을 활용하면 남는 시간에 나는 인간만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능력, 팩트체크, 검증하는 데 더 노력하는 것이죠. 사람이 해야 할 일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겁니다. 다만 좋은 도구를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마무리 

융통성(=유연성)을 기계에게 주지 않습니다. 책임질 수 있는 '인간'에게 부여합니다. 기계가 아무리 발전해도 고유한 인간의 가치는 손상되지 않습니다. 목적지를 정한 기술 도입은 도달하기 위한 지렛대로써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인공지능에 잃어버릴 인간의 일자리를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이가, 어떤 목적(꿈)을 이룰 것이가, 그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작가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에서 한 말이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감을 나눠주거나 지시를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을 키워줘라”. 바다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꿈꾸게 하면, 바다를 꿈꾸는 욕망이 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에디터 코멘트

 거캐머 각자 진로에 대해 생각했던 고민이 있었던 탓인지 질의응답 시간에 다양한 질문이 많아 놀랐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편하면서도 구체적이지 않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답답함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성장했길 기대합니다. 이쯤 되니 생기는 궁금증. 거캐머 각자의 바다는 무엇일까요? 바다를 욕망하는 거캐머의 이야기도 차차 담아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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