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험실21은 루트임팩트에서 주관하는 리부트캠프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경력보유여성과 임팩트 지향 조직이 만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10주간의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부트캠프 간단한 소개 보러가기) 리부트캠프 참여자 중 한 분인 우예지님이 거꾸로캠퍼스를 가까이 마주하고 거캐머와 대화하며 차곡차곳 담아낸 마음을 편지로 전해왔어요. 부쩍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이 편지가 따끈한 온기를 가득 채우길 바라며..🍵
거꾸로캠퍼스와 함께 한 성장의 시간
안녕하세요, 거캠 여러분. 리부트 캠프를 통해 교육실험실21과 거꾸로캠퍼스를 만나게 된 우예지라고 합니다. 먼저 저의 소개를 해야겠지요? 저는 대학에서 문예 창작학과 방사선학을 전공하고 프리랜서 작가와 방사선사 일을 병행했습니다. 지금은 3살, 2살 두 아이를 돌보며 잠시 일을 쉬고 있고요.
문예 창작을 전공했고,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큰아이가 말과 인지가 빠르다는 평가를 많이 받다 보니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영재에 관한 책을 읽고, 관련 자료들을 검색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의 수술실 앞에 앉아있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눈동자 근육을 조절하는 수술이었는데 어려서 그런지 전신마취를 해야 하더라고요. 아이의 수술실 밖에 앉으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삶, 크고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힘, 혼자가 아닌 주위와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함, 그리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만들 수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공부해나가고 있지요. 흔들리지 않는 육아관을 유지하고 싶지만,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요즘은 만3세부터도 영어유치원이나 사고력 수학, 한글, 예체능 등등 수많은 사교육이 시작되더라고요. 그 안에서 매일 아이들과 공원을 산책하고 돌이나 나뭇가지를 주우며 다니는 삶은 진정 좋은 선택인가 고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요.
거캠 식구들과 만남은 상상만 하던 아이들의 학창 시절을 엿보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사심으로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을 두루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제가 지금 하는 고민을 경험해보신 선배 어머님께는 격려와 위안을 받았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가는 친구들에게는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제가 다 고맙더라고요.
특히 지금 당장은 공교육의 삶과 무엇이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10년 후의 나는 큰 차이가 있을 거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저도 동의하고 10년 후의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인터뷰한 모든 분이 행복한 오늘을 산다는 것이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시인이 되고 싶었고, 하브루타라는 생소한 분야를 공부하는 저의 삶은 참 굽이굽이길이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생각이 많은 건지, 왜 이토록 쉬운 일이 없는지 힘겹기도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육아로 인생의 공백이 생겨보니 고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파악한 것이 다시 인생을 찾아가는 열쇠가 되어주더군요.
그러니 여러분께서도 고뇌의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자신의 밑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른 것을 찾아가는 여러분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우예지님은 거캐머의 삶과 생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예비 거캐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두 가지 코너를 기획해 진행했습니다. .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다 전하는 편지를 담은 <거꾸로사서함>, 거캐머가 정규 수업 시간을 마치고 하는 활동을 담은 <수업이 끝나면> 인데요😉 구상 당시만 해도 막연한 상상을 하다가 인터뷰를 마친 지금은 거캐머의 선택과 삶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지님이 거캐머를 만나 담아낸 건강한 에너지는 추후 리부트캠프에서 함께 활동하는 다른 분들의 결과물과 함께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교육실험실21은 루트임팩트에서 주관하는 리부트캠프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경력보유여성과 임팩트 지향 조직이 만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10주간의 여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부트캠프 간단한 소개 보러가기) 리부트캠프 참여자 중 한 분인 우예지님이 거꾸로캠퍼스를 가까이 마주하고 거캐머와 대화하며 차곡차곳 담아낸 마음을 편지로 전해왔어요. 부쩍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이 편지가 따끈한 온기를 가득 채우길 바라며..🍵
거꾸로캠퍼스와 함께 한 성장의 시간
안녕하세요, 거캠 여러분. 리부트 캠프를 통해 교육실험실21과 거꾸로캠퍼스를 만나게 된 우예지라고 합니다. 먼저 저의 소개를 해야겠지요? 저는 대학에서 문예 창작학과 방사선학을 전공하고 프리랜서 작가와 방사선사 일을 병행했습니다. 지금은 3살, 2살 두 아이를 돌보며 잠시 일을 쉬고 있고요.
문예 창작을 전공했고,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큰아이가 말과 인지가 빠르다는 평가를 많이 받다 보니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영재에 관한 책을 읽고, 관련 자료들을 검색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의 수술실 앞에 앉아있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눈동자 근육을 조절하는 수술이었는데 어려서 그런지 전신마취를 해야 하더라고요. 아이의 수술실 밖에 앉으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삶, 크고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힘, 혼자가 아닌 주위와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함, 그리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만들 수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공부해나가고 있지요. 흔들리지 않는 육아관을 유지하고 싶지만,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요즘은 만3세부터도 영어유치원이나 사고력 수학, 한글, 예체능 등등 수많은 사교육이 시작되더라고요. 그 안에서 매일 아이들과 공원을 산책하고 돌이나 나뭇가지를 주우며 다니는 삶은 진정 좋은 선택인가 고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요.
거캠 식구들과 만남은 상상만 하던 아이들의 학창 시절을 엿보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사심으로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을 두루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제가 지금 하는 고민을 경험해보신 선배 어머님께는 격려와 위안을 받았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가는 친구들에게는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제가 다 고맙더라고요.
특히 지금 당장은 공교육의 삶과 무엇이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10년 후의 나는 큰 차이가 있을 거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저도 동의하고 10년 후의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인터뷰한 모든 분이 행복한 오늘을 산다는 것이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시인이 되고 싶었고, 하브루타라는 생소한 분야를 공부하는 저의 삶은 참 굽이굽이길이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생각이 많은 건지, 왜 이토록 쉬운 일이 없는지 힘겹기도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육아로 인생의 공백이 생겨보니 고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파악한 것이 다시 인생을 찾아가는 열쇠가 되어주더군요.
그러니 여러분께서도 고뇌의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자신의 밑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른 것을 찾아가는 여러분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우예지님은 거캐머의 삶과 생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예비 거캐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두 가지 코너를 기획해 진행했습니다. .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다 전하는 편지를 담은 <거꾸로사서함>, 거캐머가 정규 수업 시간을 마치고 하는 활동을 담은 <수업이 끝나면> 인데요😉 구상 당시만 해도 막연한 상상을 하다가 인터뷰를 마친 지금은 거캐머의 선택과 삶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지님이 거캐머를 만나 담아낸 건강한 에너지는 추후 리부트캠프에서 함께 활동하는 다른 분들의 결과물과 함께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