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캠 학생회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아하를 만나봤어요. 아하는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학생회 활동이나 리더 역할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해요. 그런데 거캠의 철학, 특히 실패도 하나의 경험이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부장까지 맡게 되었답니다. 소심함도 문제 삼지 않는 거캠의 철학을 아하를 통해서 들어볼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코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아하예요. 2023년 1모듈에 입학했고, 현재는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입생 시절인 1학기에는 콘텐츠 홍보 부원으로 활동했고, 2학기에는 학교 운영부원으로 활동했어요. 그러다 올해는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게 됐답니다.
아하는 입학 이후에 줄곧 학생회 활동을 했네요? 원래 학생회 활동이나 리더 역할에 관심이 많았나요?
음... 전혀요. 😂 저는 성격 자체가 조금 소심해요. 그러다 보니 리더 역할에 필요한 적극성이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죠.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학생회 내 부장 역할을 맡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럼 어떤 생각으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학생회 활동을 지속하게 됐나요? 게다가 올해는 부장 역할까지 맡았잖아요.
사실 거캠에 들어오면서 제 마음이 어느 순간 해이해졌던 것 같아요. 전 초등학교 졸업 이후 거캠에 들어오기 전까지 홈스쿨링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던 거캠 생활이 너무 좋았고, 친구들과 놀다 보니 지금 시점에 배워야 하는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으려는 무언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거캠 내에서도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학생회 부장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내가 부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거캠의 철학이 제게 용기를 줬어요. 이곳에선 실패도 하나의 경험이 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약간 잘 못하더라도 성장하는 과정이 의미 있을 것 같았고요.
실패도 경험이다. 되게 멋진 말인 것 같은데요? 거캠의 철학이 아하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네요.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콘텐츠 홍보부’의 역할과 어떤 것을 중심으로 일을 해왔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요?
콘텐츠 홍보부는 거캠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행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리는 일을 해요. 홍보 부장은 이런 틀 속에서 어떻게 거캠을 홍보할지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제가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으면서 마음먹은 게 하나 있어요. 거창한 내용, 화려한 기술을 사용한 홍보에 집중하기보다는 거캐머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최대한 담자고 다짐했어요.
예를 들어서, 엊그제 7월 11일에 공개되는 배움장터 홍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각자 일들이 바빠서 준비 시간이 엄청 부족했어요. 부장 입장에서는 제대로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걱정도 됐고요.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부원들과 참여하는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는 거예요. 소품도 부족해서 급하게 구했는데 오히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도 했어요. 이런 모습들이 제가 원했던 콘텐츠 홍보부였습니다. 서로 바쁘고, 부족해도 함께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소중함.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요즘은 결과를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 같은데, 과정 없는 결과란 있을 수가 없죠. 하지만 좋은 일들만 있지는 않았겠죠? 😁 분명 부장으로서 힘든 순간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해 나갔나요?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콘텐츠 홍보 부원으로 있을 때 느꼈던 감정과 부장으로 일할 때 느꼈던 감정이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부원이었을 때는 ‘이런 일도 해야 해?’라는 불평 아닌 불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부장이 되어보니 ‘이런 일’이라고 치부됐던 과정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특히 부장으로서 해야 하는 일은 많은데, 부원들이 각자 바쁘면 되게 초조해지더라고요. 어느 순간 저도 부원들에게 ‘이것 했냐? 저것 했냐?’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있었어요.
게다가 제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부원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요청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일은 제가 책임져보려고 했어요. 부원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에서 부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팀 프로젝트와 부장 역할을 병행하면서 사람과의 관계, 책임감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거든요. 아마 거캠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아하는 거캠에 입학한 것에 대해서 되게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네요? 🤗
네, 저는 거캠이 있었기에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소심했던 제가 용기를 내서 학생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장까지 맡아서 부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거캠만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가 계속해서 홈스쿨링을 하다가 일반 학교를 가게 됐다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거캠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저보다 먼저 입학한 친구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각자 사는 환경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향도 여러 가지인데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게 부러웠거든요. 콘텐츠 홍보부원으로 참여하면서 저도 조금은 성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도 조금씩 달라진 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전히 소심하지만, 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두려움만 가지지 않습니다. 거캠에서 멋진 친구들, 멋진 철학, 멋진 코칭 티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이렇게 달라진 아하를 경험하게 해줬던 콘텐츠 홍보부에 대한 어필? 혹은 홍보부원이나 부장으로서 갖추면 좋을 자질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거캠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 함께하면 좋지 않을까요? 단순히 ‘거캠은 이런 활동을 하고 있어요’, ‘거캠은 이렇게 멋진 곳이에요’라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 있는 친구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알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겨져요. 그러려면 거캠의 철학인 자기주도성, 실패에서 축적되는 경험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거캠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본질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알릴 수밖에 없거든요.
다음 학기에도 거캠을 좋아하고, 거캠만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 콘텐츠 홍보부에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거캠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거든요.
이건 좀 외람된 질문인데, 작년 콘텐츠 홍보부원으로 활동하면서 아하는 주로 어떤 일을 맡았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처음 콘텐츠 홍보부에 들어왔을 때, 영상을 편집하거나 만드는 일은 못하지만 그림을 어느 정도 그릴 줄 아니까 거캠을 홍보하는 ‘짤툰’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죠. 덕분에 제가 그린 짤툰이 거캠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인스타툰을 그리기 위해서는 ‘툴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배우고 싶은 부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원래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콘텐츠 홍보부가 유독 아하 눈에 띄었을 수 있었겠네요. 😆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더 있을까요?
거캠 생활을 했던 1년 반 동안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일반 중,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비교하기 쉽지는 않지만 거캠은 되게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이 모여 있잖아요. 일반 학교가 입시만을 바라보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면, 여기선 개인이 가고 싶은 방향성을 지지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덕분에 이곳을 엑시트하고 다른 환경에 가더라도 저만의 주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거캠과 거캐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요!! 😆
아하와의 대화를 통해 거꾸로캠퍼스의 철학이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실패도 성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거캠만의 중요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하의 경험담은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실패도 성공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학생 스스로가 느꼈으니까요. 이 세상의 수많은 아하가 자라날 수 있도록 거캠이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
오늘은 거캠 학생회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아하를 만나봤어요. 아하는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학생회 활동이나 리더 역할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해요. 그런데 거캠의 철학, 특히 실패도 하나의 경험이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부장까지 맡게 되었답니다. 소심함도 문제 삼지 않는 거캠의 철학을 아하를 통해서 들어볼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코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아하예요. 2023년 1모듈에 입학했고, 현재는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입생 시절인 1학기에는 콘텐츠 홍보 부원으로 활동했고, 2학기에는 학교 운영부원으로 활동했어요. 그러다 올해는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게 됐답니다.
아하는 입학 이후에 줄곧 학생회 활동을 했네요? 원래 학생회 활동이나 리더 역할에 관심이 많았나요?
음... 전혀요. 😂 저는 성격 자체가 조금 소심해요. 그러다 보니 리더 역할에 필요한 적극성이 그렇게 크다고 볼 수 없죠.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학생회 내 부장 역할을 맡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럼 어떤 생각으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학생회 활동을 지속하게 됐나요? 게다가 올해는 부장 역할까지 맡았잖아요.
사실 거캠에 들어오면서 제 마음이 어느 순간 해이해졌던 것 같아요. 전 초등학교 졸업 이후 거캠에 들어오기 전까지 홈스쿨링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던 거캠 생활이 너무 좋았고, 친구들과 놀다 보니 지금 시점에 배워야 하는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으려는 무언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거캠 내에서도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학생회 부장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내가 부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거캠의 철학이 제게 용기를 줬어요. 이곳에선 실패도 하나의 경험이 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약간 잘 못하더라도 성장하는 과정이 의미 있을 것 같았고요.
실패도 경험이다. 되게 멋진 말인 것 같은데요? 거캠의 철학이 아하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네요.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콘텐츠 홍보부’의 역할과 어떤 것을 중심으로 일을 해왔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요?
콘텐츠 홍보부는 거캠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행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리는 일을 해요. 홍보 부장은 이런 틀 속에서 어떻게 거캠을 홍보할지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제가 콘텐츠 홍보부장을 맡으면서 마음먹은 게 하나 있어요. 거창한 내용, 화려한 기술을 사용한 홍보에 집중하기보다는 거캐머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최대한 담자고 다짐했어요.
예를 들어서, 엊그제 7월 11일에 공개되는 배움장터 홍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각자 일들이 바빠서 준비 시간이 엄청 부족했어요. 부장 입장에서는 제대로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걱정도 됐고요.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부원들과 참여하는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는 거예요. 소품도 부족해서 급하게 구했는데 오히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도 했어요. 이런 모습들이 제가 원했던 콘텐츠 홍보부였습니다. 서로 바쁘고, 부족해도 함께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소중함.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요즘은 결과를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 같은데, 과정 없는 결과란 있을 수가 없죠. 하지만 좋은 일들만 있지는 않았겠죠? 😁 분명 부장으로서 힘든 순간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해 나갔나요?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콘텐츠 홍보 부원으로 있을 때 느꼈던 감정과 부장으로 일할 때 느꼈던 감정이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부원이었을 때는 ‘이런 일도 해야 해?’라는 불평 아닌 불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부장이 되어보니 ‘이런 일’이라고 치부됐던 과정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특히 부장으로서 해야 하는 일은 많은데, 부원들이 각자 바쁘면 되게 초조해지더라고요. 어느 순간 저도 부원들에게 ‘이것 했냐? 저것 했냐?’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있었어요.
게다가 제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부원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요청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일은 제가 책임져보려고 했어요. 부원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에서 부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팀 프로젝트와 부장 역할을 병행하면서 사람과의 관계, 책임감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거든요. 아마 거캠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아하는 거캠에 입학한 것에 대해서 되게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네요? 🤗
네, 저는 거캠이 있었기에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소심했던 제가 용기를 내서 학생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장까지 맡아서 부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거캠만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가 계속해서 홈스쿨링을 하다가 일반 학교를 가게 됐다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거캠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저보다 먼저 입학한 친구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각자 사는 환경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향도 여러 가지인데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게 부러웠거든요. 콘텐츠 홍보부원으로 참여하면서 저도 조금은 성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도 조금씩 달라진 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전히 소심하지만, 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두려움만 가지지 않습니다. 거캠에서 멋진 친구들, 멋진 철학, 멋진 코칭 티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이렇게 달라진 아하를 경험하게 해줬던 콘텐츠 홍보부에 대한 어필? 혹은 홍보부원이나 부장으로서 갖추면 좋을 자질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거캠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 함께하면 좋지 않을까요? 단순히 ‘거캠은 이런 활동을 하고 있어요’, ‘거캠은 이렇게 멋진 곳이에요’라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 있는 친구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알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겨져요. 그러려면 거캠의 철학인 자기주도성, 실패에서 축적되는 경험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거캠의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본질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알릴 수밖에 없거든요.
다음 학기에도 거캠을 좋아하고, 거캠만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 콘텐츠 홍보부에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거캠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거든요.
이건 좀 외람된 질문인데, 작년 콘텐츠 홍보부원으로 활동하면서 아하는 주로 어떤 일을 맡았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처음 콘텐츠 홍보부에 들어왔을 때, 영상을 편집하거나 만드는 일은 못하지만 그림을 어느 정도 그릴 줄 아니까 거캠을 홍보하는 ‘짤툰’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죠. 덕분에 제가 그린 짤툰이 거캠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인스타툰을 그리기 위해서는 ‘툴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배우고 싶은 부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원래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콘텐츠 홍보부가 유독 아하 눈에 띄었을 수 있었겠네요. 😆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더 있을까요?
거캠 생활을 했던 1년 반 동안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일반 중,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비교하기 쉽지는 않지만 거캠은 되게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이 모여 있잖아요. 일반 학교가 입시만을 바라보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면, 여기선 개인이 가고 싶은 방향성을 지지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덕분에 이곳을 엑시트하고 다른 환경에 가더라도 저만의 주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거캠과 거캐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요!! 😆
아하와의 대화를 통해 거꾸로캠퍼스의 철학이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실패도 성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거캠만의 중요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하의 경험담은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실패도 성공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학생 스스로가 느꼈으니까요. 이 세상의 수많은 아하가 자라날 수 있도록 거캠이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