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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오깔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떠납니다

Gschool
2022-07-12
조회수 329


Exit 오깔의 7번째 주인공은 데이룸메입니다!

벌써 2022년의 절반이 지났고, 시간이 흐른 만큼 거꾸로캠퍼스 학생들의 배움도 무르익어갑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게 자연의 이치이듯이, 거꾸로캠퍼스 학생들도 본인의 길을 스스로 일구어 가는 게 이 안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사실. 그래서 이번 2모듈에 엑시트 하는 학생들 2명을 인터뷰해 보았어요. 이제 막 본인의 길을 선택한 학생들의 따끈따끈한 이야기, 지금 만나보아요!



메디(이하 생략) :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데이 : 안녕하세요. 2021년 1모듈에 입학해서 1년 반 재학 후 이번 모듈에 엑시트하는 데이입니다.

룸메 : 안녕하세요. 2020년 3모듈에 입학한 룸메입니다.


거꾸로캠퍼스(이하 거캠)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데이 : 저는 팀 프로젝트인 Re:fit(리핏) 팀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를 좀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류는 먹는 것과는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등의 인공적인 요인들로 굉장히 많은 소비가 발생해서 환경 문제가 일어나고 있어요. 저희 팀은 이런 현상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룸메 : 저는 개인주제 프로젝트로 거캐머들을 위한 타이머 웹사이트 ‘BurnOn’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웹사이트 개발을 마치고 베타 테스트와 배포 과정에 있어요. 지난 1모듈부터 기획, 디자인해서 두 모듈동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멋지네요. 여러분은 거캠에 왜 입학하셨나요?

데이 : 일반 학교를 다닐 때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잘 느껴지지 않았고, 당시에 저에겐 하고 싶은게 없었어요. 그런데 무엇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의미있는 배움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나섰고 그게 거캠였어요.

룸메 : 전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에요. 제 아버지께서 거캠을 추천해주셨거든요. 일반 학교에서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기에 대안학교를 찾다가 거캠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프라인 입학 설명회를 듣게 되었는데, 거캠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일반 학교에서는 전혀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것들이 여기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어요. 바퀴 달린 책상, 화이트보드 책상… 이런 것들이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그럼 거캠에 기대했던 것들이 있었나요?

데이 : 일반 학교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려볼 수 있는 거요. 그리고 거캠 교육과정 중에서 알파랩이 전문적인 지식을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기대가 됐었어요. 제가 처음에 기대한 것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문제 정의 단계나 해결 방법을 하나도 모른 상태로 입학했기에 문제 해결하는 마인드셋과 사고 방식을 얻을 수 있었죠. 팀으로 일하는 경험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의미있었고요. 그리고 이런 교육 과정을 겪으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어요.

룸메 : 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항상 만나는 사람들만 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각각의 가치관을 가지고 와서 더 좋았어요. 그러면서 여러 갈등도 겪어보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충분히 익힐 수 있었죠. 또 거캠은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어서 프로젝트 역량을 기르고 싶었는데 앞서 말한 사람을 대하는 것과 프로젝트 대부분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얻은 것 같아요.


거캠을 통해서 여러분은 변화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데이 : 저는 항상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거캠에 들어와서 보니 꼭 제 생각이 다 맞은 건 아니더라고요. 제 의견도 맞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맞을 때가 있었어요. 그런 서로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제 생각을 전달하는 부분이 굉장히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와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고요. 그래서 사회의 한 명으로 살아간다는 느낌이 생생해요. 이 작은 커뮤니티 안에서도 제 역할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거캠 들어오기 전부터 저에 대한 믿음이 되게 강한 사람이라서 제가 해야하는 일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해요. 그런데 하드스킬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안함이 많았었는데 거캠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확실히 하드스킬 부분에서의 자신감이 오른게 느껴져요. 디자인이든, 영상 편집이든 주어지면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어떻게 배워야 할 지도 체득이 되었거든요.

룸메 : 다양한 갈등을 겪으면서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갈등의 부분 안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법을 배웠죠. 그리고 거캠은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뭔지에 대해 매우 심도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매번 주거든요. 그래서 그 시간에 저에 대해서 탐구해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걸 가능하게 한 건 자기주도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거캠은 사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는게 없거든요. 또, 제가 한 선택과 행동에는 제가 책임을 지는 공간이에요. 누군가가 대신 해주지 않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더 높아진 것 같아요.


거캠을 엑시트하고 나서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데이 : 저는 호주의 Monash University의 컴퓨터과학과에 합격해서 올해 하반기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원래도 개발에 관심이 있었는데 거캠에서 더 심도있는 학습을 진행하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하는 걸 좋아해서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하면서 협업의 과정을 겪고 싶은데, 그런 과정을 개발 분야에서 하고 싶어요. 프로젝트를 하든, 스타트업에 취업을 하든, 혹은 창업도 해보고 싶어요. 그걸 하기 위해서 컴퓨터과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mba도 가고 싶어요.

룸메 : 저는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려고 해요. 해보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 둘씩 이뤄나가려고 해요. 그리고 저는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저도 데이처럼 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인턴십이나 취업을 그 이후에 준비할 계획이에요. 물론 힘들 것 같다는 건 알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계속 시도하고 실패해보려고요.


두 분의 공통점이 걱정이 없다는 것 같아요. 맞을까요?

데이 : 맞아요. 물론 처음부터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거캠 입학 전에는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불안함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거캠 입학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 코칭 교사분들과 이 공간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그리고 제가 가치나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면서 얻고 성장한 것도 많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생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든 되고, 그냥 내가 가는 길을 따라서 다른 길들이 계속 생길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더 자유롭고 걱정이 덜어진 것 같네요.

룸메 : 저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스트레스 받거나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겨도 그것들도 제 경험이 될 거고, 어차피 저에게 좋은 영향으로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항상 행동해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나중에는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 걱정과 고민도 즐겨보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시점에 걱정이 엄청 많아지잖아요. 그런데 그 고통 자체를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걱정이 거의 없어지는 것 같아요.


룸메는 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룸메 : 제 삶에서 가장 가치로 두는 건 후회하지 말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노력을 해도 일단 최선을 다하자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에서 얻어지는 노력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뭘 하든 제가 하는 모든게 경험이 되고, 실패조차도 경험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데이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학생 헤드도 생각을 해봤다고 들었어요.

데이 : 사실 아쉬운 건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있죠. 그래서 이번 모듈이 마지막이다보니까 되도록 많은 곳에 참여하려고 했어요. 콘텐츠 홍보부는 계속 했었고, 문화행사부 TF팀으로 함께놀기 기획도 해보고, 그림자 위원도 하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학생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총회 진행 방식이나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요. 이번 모듈에 제가 학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정리가 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저처럼 생각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고, 혹은 그냥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그런 부분들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저의 생각과 열정을 학교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만약 헤드를 했다면 제가 생각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거캠은 여러분에게 어떤 곳인가요?

데이 : 이게 미래라고 생각해요. 엄청 혁신적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저에게는 정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코칭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되게 열심히 그리고 열정있게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변화의 일부분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거캠에 잘 왔다고 생각해요.

룸메 : 정말 자율성이 큰 학교라고 생각해요. 거캠은 공교육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잖아요. 공교육에서는 자신을 증명해줄 성적이라는 숫자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 숫자들같은 자신을 증명해야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나가는 학교예요. 자유가 많이 주어지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각자가 지는 곳이죠.


거캠을 추천한다면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할 것 같아요?

데이 :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거나 아직 무엇을 할지 잘 모르고 일상 생활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요. 거캠에 와서 자신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열정만 있다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정말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룸메 : 누군가에 떠밀려서 한 결정이 아니라 스스로가 거캠에 입학하고 싶다는 결정을 한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거캠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좋겠어요. 얻으려는 것이 명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스스로의 의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데이 : 거캠에 와서 배움이 의미가 있다고 느꼈어요. 일반 학교에서는 교과 과목들을 배워도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고 직접적으로 와닿지가 않잖아요. 여기서는 프로젝트를 위해서 엄청난 양의 조사를 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할 때 그게 실질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고 와 닿더라고요. 무언가를 배울 때마다 실력이 느는게 있고 그게 쌓여서 더 성장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배우는게 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배움이 의미가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룸메 : 거캠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거캠이 주는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보기를 바라요. 학생회도 해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코칭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도움 요청하고…. 제가 그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잘 활용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에디터의 말

데이와 룸메! 그동안 거캠에서 수고많았어요👏🏻 앞으로도 쭉 응원할게요! 오늘은 코칭 교사가 말하는 데이와 룸메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마무리합니다.

도령(데이의 코칭교사) : 10년 뒤 스타트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이 찰떡인 데이! 다른 이와 생각 나누는 것을 즐기고 어떤 일이든 자신 있게 도전하는 사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우리만의 색깔과 방향을 개척해나가는 사람. Re:fit 팀, 그리고 도령 팀의 소듕한 데이입니다 :) 이제는 학생과 코칭 선생님이 아닌 사회의 동료로 만날 데이를 기대합니다. 멋진 엑시트를 응원하고 축하해요.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데이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티(룸메의 코칭교사) : 새로운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고야 마는 근면 성실과 끈기의 대명사. 팀의 든든한 버팀목. 멀티플레이어. 따뜻하고 의리 넘치는 동료이자 친구. 찐 거캐머. 참 멋진 친구 룸메의 성장과 엑시트를 온 마음을 다 해 축하합니다. 닥터 수스가 썼던 유명한 말을 해주고 싶네요. "Kid, you'll move mountains!" 그 여정을 즐기세요, 거캠에서 해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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