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꾸로캠퍼스 코칭교사 '몰라'입니다.
[거꾸로캠퍼스이야기] 공간을 통해 프로젝트 툴킷 <거꾸로월드> 사용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 모듈 동안 활용하면서 느낀점이나 활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다보면 더 나은 툴킷으로 계속 업데이트 될 것 같아 흔쾌히 1탄 사용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지난 코레터 1호에서 살짝 소개드린 바와 같이 올해 1분기에 MYSC와의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 과정을 돕는 ‘프로젝트 툴킷’이 개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코칭을 하면서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잘 안내하고 도울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해 왔는데, 그 동안 거꾸로캠퍼스의 경험을 가득 담아 완성했습니다. 코칭교사의 입장에서 활용은 물론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스스로 활용하며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완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해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과정에 적용한 경험을 몇 가지 에피소드로 나누고자 합니다. 부트캠프는 문제정의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한 모듈에 빠르게 경험해보는 과정입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해보는 학생들이 각 단계의 많은 활동을 수행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거꾸로월드>보드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곳에 스티커를 붙여볼까요? 와우~ 벌써 많은 활동을 해 봤네. 그러면 이제 다음 단계로 우리가 시도해볼 것을 찾아볼까요? "라고 안내하면서 말이죠. 놀이공원에 가서 하루 종일 재밌게 보내기 위해 안내지도를 통해 무엇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찾아가는 것처럼, 거꾸로월드보드도 프로젝트의 세계를 탐구하는 지도의 역할을 합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보고, 우리가 한 것과 해야할 것을 스스로 체크해보고 무엇을 할 지를 선택합니다. 문제탐색 단계에서 자료탐색을 한 동안 계속하고 있을 때, ‘문제탐색 : 프로젝트 관련 학습리스트’ 질문카드를 슬쩍 제시하기도 합니다.
“데스크리서치를 계속 하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게 뭔지 체크해볼까? 빠뜨린 것은 뭐가 있을까?”
학생들은 문제 관련 법규정을 찾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언제 해 볼 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찾아볼 지 팀원들과 함께 논의를 시작합니다. 문제발견의 과정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막연할 때, 질문카드 세트를 보고 사회적인 문제, 나의 관심사, 일상속 경험에서 문제 등 구체적인 카테고리를 하나씩 정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질문카드는 각 활동에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넘버스 활동지를 통해서도 안내를 하지만, 카드를 같이 보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에 구체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더라고요.
학생들의 논의가 흐트러지고 헤매고 있을 때, 관련 질문카드를 슬쩍 제시해 간접적으로 가이드하기도 합니다. 코칭교사가 전체 프로젝트의 과정을 넘버스를 통해 안내하고 있지만, 각 활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코칭할 지 고민이 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요, 함께 만들어진 ‘코칭가이드’에는 보물창고로 접속하는 링크가 아주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5Whys를 어떻게 지도해야할까? “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가이드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5whys의 다양한 활용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더라구요 ! 코칭교사들이 각 활동에 대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곳이자, 새로운 활동을 연구해보는 참고자료로서 코칭가이드는 아주 든든한 친구입니다.
문제정의 단계에 있는 학생들은 이 가이드를 통해 프로젝트의 다양한 활동을 팀원들과 함께 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코칭교사가 다 가르쳐주기보다 이 곳을 보면서 각 활동을 학습하고 정리하고 우리의 프로젝트에 활용을 하는 과정이 가장 거꾸로캠퍼스 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분명 저보다 더 활용을 맛깔나게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툴킷사용에 대한 코칭교사와 학생들의 후기를 연재해 다양한 사용경험이 계속 공유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거꾸로캠퍼스 코칭교사 '몰라'입니다.
[거꾸로캠퍼스이야기] 공간을 통해 프로젝트 툴킷 <거꾸로월드> 사용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 모듈 동안 활용하면서 느낀점이나 활용 방법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다보면 더 나은 툴킷으로 계속 업데이트 될 것 같아 흔쾌히 1탄 사용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지난 코레터 1호에서 살짝 소개드린 바와 같이 올해 1분기에 MYSC와의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 과정을 돕는 ‘프로젝트 툴킷’이 개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코칭을 하면서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잘 안내하고 도울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해 왔는데, 그 동안 거꾸로캠퍼스의 경험을 가득 담아 완성했습니다. 코칭교사의 입장에서 활용은 물론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스스로 활용하며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완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해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과정에 적용한 경험을 몇 가지 에피소드로 나누고자 합니다. 부트캠프는 문제정의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한 모듈에 빠르게 경험해보는 과정입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경험해보는 학생들이 각 단계의 많은 활동을 수행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거꾸로월드>보드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곳에 스티커를 붙여볼까요? 와우~ 벌써 많은 활동을 해 봤네. 그러면 이제 다음 단계로 우리가 시도해볼 것을 찾아볼까요? "라고 안내하면서 말이죠. 놀이공원에 가서 하루 종일 재밌게 보내기 위해 안내지도를 통해 무엇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찾아가는 것처럼, 거꾸로월드보드도 프로젝트의 세계를 탐구하는 지도의 역할을 합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보고, 우리가 한 것과 해야할 것을 스스로 체크해보고 무엇을 할 지를 선택합니다. 문제탐색 단계에서 자료탐색을 한 동안 계속하고 있을 때, ‘문제탐색 : 프로젝트 관련 학습리스트’ 질문카드를 슬쩍 제시하기도 합니다.
“데스크리서치를 계속 하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게 뭔지 체크해볼까? 빠뜨린 것은 뭐가 있을까?”
학생들은 문제 관련 법규정을 찾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언제 해 볼 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찾아볼 지 팀원들과 함께 논의를 시작합니다. 문제발견의 과정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막연할 때, 질문카드 세트를 보고 사회적인 문제, 나의 관심사, 일상속 경험에서 문제 등 구체적인 카테고리를 하나씩 정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질문카드는 각 활동에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넘버스 활동지를 통해서도 안내를 하지만, 카드를 같이 보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에 구체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더라고요.
학생들의 논의가 흐트러지고 헤매고 있을 때, 관련 질문카드를 슬쩍 제시해 간접적으로 가이드하기도 합니다. 코칭교사가 전체 프로젝트의 과정을 넘버스를 통해 안내하고 있지만, 각 활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코칭할 지 고민이 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요, 함께 만들어진 ‘코칭가이드’에는 보물창고로 접속하는 링크가 아주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5Whys를 어떻게 지도해야할까? “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가이드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5whys의 다양한 활용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더라구요 ! 코칭교사들이 각 활동에 대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곳이자, 새로운 활동을 연구해보는 참고자료로서 코칭가이드는 아주 든든한 친구입니다.
문제정의 단계에 있는 학생들은 이 가이드를 통해 프로젝트의 다양한 활동을 팀원들과 함께 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코칭교사가 다 가르쳐주기보다 이 곳을 보면서 각 활동을 학습하고 정리하고 우리의 프로젝트에 활용을 하는 과정이 가장 거꾸로캠퍼스 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분명 저보다 더 활용을 맛깔나게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툴킷사용에 대한 코칭교사와 학생들의 후기를 연재해 다양한 사용경험이 계속 공유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