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캠퍼스에 합류한 NEW 거캐머, 국어과목 코칭교사 <볼더>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
이번 학기부터 거캠과 함께 하게 된 국어 코칭 교사 볼더입니다. 고전 문학 속에 등장하는 바위는 늘 변함없이 단단함을 유지하는 대상입니다. 이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거캠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볼더'라는 별명을 지었습니다. 🌳 현재 저는 거캠에서 오전 혜화랩의 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고, 오후에는 히치, 열음과 함께 부트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캠에 오게 된 이유는 저 역시 ‘거꾸로 수업’으로 수업을 받던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거꾸로 수업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거꾸로 수업을 마주친 저는 교사가 아닌 학생들의 목소리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낯선 수업 방식을 받아들이기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수업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시는 국어 선생님께 "선생님, 그냥 진도나 빨리 나가요."라며 불평을 늘 놓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수업에 참여하 다보니 조금씩 거꾸로 수업에 젖어 들었고, 어느새 매일 아침 오늘 국어가 몇 교시에 들었는지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국어 수업을 기다리는 것처럼 나도 학생들이 기다리는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렇게 초등학생 때부터 키워왔던 교사라는 꿈이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의 나침반을 손에 쥔 직후, 저를 거꾸로 수업의 세계로 인도해 주신 국어 선생님께서 초창기 '거꾸로캠퍼스'를 소개해 주시고, 그곳에 학생으로서 입학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학생들이 행복한 수업이 실현되고 있는 거캠에 너무나 입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까지 1년을 남겨둔 상황이었기에 자퇴를 하고 거캠으로 전학을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비록 지금은 거캠에 가지 못하지만 훗날 교사가 되어 반드시 다시 그곳에 가리라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때의 다짐을 이루기 위하여 국어교육과에 진학하였고, 지속적으로 거캠의 교육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배움장터 · 오픈 캠퍼스 등 거캠의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 기회가 닿아 대학 동기와 함께 거캠의 '리디퍼' 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저의 다짐에 다가가고 있던 중 거캠에서 국어 코칭 교사를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저 없이 지원하여 오늘 새로운 거캐머로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거캠에 오기 전 저는 약 3년 동안 교육시민단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결손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였습니다. 해당 활동에서 멘토로서 다양한 농어촌 학교에 파견되어 그곳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 경험이 있었기에 거캠의 국어 코칭 교사가 된 지금, 거캠 학생들을 위한 국어 수업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학원의 국어 강사로 일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학력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고민을 체감할 수 있었고, 거캠 국어 교과 코치로서 갖추어야 하는 국어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경력을 살려 매주 화요일 거캠 학생들의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방과후 국어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거캠에서 만난 학생들은 깊은 사유를 하고, 이를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매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대학생 수준의 토론을 전개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탄하는 일이 많습니다. 또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거캠인 만큼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아 그들이 뿜어내는 열정을 보면서 '지금 나는 내 삶에 대해 저 학생들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나?'하는 반성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렇게 훌륭한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그들의 방식으로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별명인 '볼더'처럼 학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고민해나가고자 합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한 한 달 차 거캐머지만, 동료 교사들과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여 하루 빨리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국어 코칭 교사로서 거캠 학생들이 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일상 속에서 국어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그리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은 후 가슴 찡한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문학적 감수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 진짜 '거캐머'로 성장할 제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거꾸로 수업'을 경험했던 학생에서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가 된 <볼더>에게 꾸준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이어질 거캠에서의 나날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거꾸로캠퍼스에 합류한 NEW 거캐머, 국어과목 코칭교사 <볼더>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
이번 학기부터 거캠과 함께 하게 된 국어 코칭 교사 볼더입니다. 고전 문학 속에 등장하는 바위는 늘 변함없이 단단함을 유지하는 대상입니다. 이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거캠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볼더'라는 별명을 지었습니다. 🌳 현재 저는 거캠에서 오전 혜화랩의 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고, 오후에는 히치, 열음과 함께 부트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캠에 오게 된 이유는 저 역시 ‘거꾸로 수업’으로 수업을 받던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거꾸로 수업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거꾸로 수업을 마주친 저는 교사가 아닌 학생들의 목소리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낯선 수업 방식을 받아들이기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수업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시는 국어 선생님께 "선생님, 그냥 진도나 빨리 나가요."라며 불평을 늘 놓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수업에 참여하 다보니 조금씩 거꾸로 수업에 젖어 들었고, 어느새 매일 아침 오늘 국어가 몇 교시에 들었는지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국어 수업을 기다리는 것처럼 나도 학생들이 기다리는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렇게 초등학생 때부터 키워왔던 교사라는 꿈이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의 나침반을 손에 쥔 직후, 저를 거꾸로 수업의 세계로 인도해 주신 국어 선생님께서 초창기 '거꾸로캠퍼스'를 소개해 주시고, 그곳에 학생으로서 입학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당시 저는 학생들이 행복한 수업이 실현되고 있는 거캠에 너무나 입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까지 1년을 남겨둔 상황이었기에 자퇴를 하고 거캠으로 전학을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비록 지금은 거캠에 가지 못하지만 훗날 교사가 되어 반드시 다시 그곳에 가리라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때의 다짐을 이루기 위하여 국어교육과에 진학하였고, 지속적으로 거캠의 교육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배움장터 · 오픈 캠퍼스 등 거캠의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 기회가 닿아 대학 동기와 함께 거캠의 '리디퍼' 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저의 다짐에 다가가고 있던 중 거캠에서 국어 코칭 교사를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저 없이 지원하여 오늘 새로운 거캐머로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거캠에 오기 전 저는 약 3년 동안 교육시민단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결손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였습니다. 해당 활동에서 멘토로서 다양한 농어촌 학교에 파견되어 그곳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 경험이 있었기에 거캠의 국어 코칭 교사가 된 지금, 거캠 학생들을 위한 국어 수업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학원의 국어 강사로 일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학력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고민을 체감할 수 있었고, 거캠 국어 교과 코치로서 갖추어야 하는 국어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경력을 살려 매주 화요일 거캠 학생들의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방과후 국어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거캠에서 만난 학생들은 깊은 사유를 하고, 이를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매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대학생 수준의 토론을 전개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탄하는 일이 많습니다. 또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거캠인 만큼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아 그들이 뿜어내는 열정을 보면서 '지금 나는 내 삶에 대해 저 학생들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나?'하는 반성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렇게 훌륭한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그들의 방식으로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별명인 '볼더'처럼 학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고민해나가고자 합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한 한 달 차 거캐머지만, 동료 교사들과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여 하루 빨리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국어 코칭 교사로서 거캠 학생들이 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일상 속에서 국어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그리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은 후 가슴 찡한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문학적 감수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 진짜 '거캐머'로 성장할 제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거꾸로 수업'을 경험했던 학생에서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가 된 <볼더>에게 꾸준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이어질 거캠에서의 나날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