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다음 선택을 하는 힘 - 김대환 [웅이]
투게덥(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웅이!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었나요?
웅(이하생략) : 네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지내셨죠? 학교도 졸업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자동차학과를 졸업했다고요?
거꾸로캠퍼스에 재학하는 동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네 맞아요. 거꾸로캠퍼스 입학 전부터, 재학하는 동안에도 쭉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어요.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부터 다양한 브랜드들이 멋있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막상 자동차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하다보니 생각과 다른 점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동차학과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지식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한 내용도 많았고요. 내가 착각했던 것, 몰랐다가 알게 된 것 등 새로 배운 점이 많죠. “아 내가 생각한 이상과는 아주 다르구나"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막상 일로 삼으려니 벽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두려움이 컸습니다. 아주 솔직하게는 후회도 많이 하고 그만둘지 고민도 했어요.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보자, 끝까지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묵묵히 이어 나갔어요. 졸업후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청년 인턴을 지원해 10개월간 일했어요. 이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해봐야 알지"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네요. 그간 공부해서 얻은 졸업증과 자격증에 대한 후련함도 얻고 싶었고요.
열심히 10개월 동안 일한 후에는 여행도 다니고, 진로도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대단해요.
마무리를 지어보는 경험을 위해 때를 기다리는 것도 정말 멋지고요.
현재는 어떤 선택을 했어요?
현재는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병원과 관련해서 광고도 하고 콘텐츠도 만들고요. 업무량이 너무 많아요. 병원 개원한지가 얼마 안 됐거든요.
사실 거캠에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자동차만큼은 아니지만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저한테는 2순위 관심사였던 거죠. 문서 정리부터 콘텐츠 기획, 제작 같은 것들이 실무적인 일을 빨리 시작하고 개발하는 데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됐어요. 이제 한 달이 되어 가는데요.
생각해 보면 그때 다양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경험해 보았던 역량들이 빠르게 다음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내가 경험했던 것, 또 무언가를 선택하고 배우는 역량들을 길렀다 보니 지금처럼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거꾸로캠퍼스 재학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많이 해보세요. 이것저것. 거캠을 다니는 동안에 여러 가지 관심 분야를 넓히면 좋겠어요. 하나에만 몰입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가지 관심 분야를 넓히면서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뭘 해가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보충해 보고요, 관심사가 평생 가지 않을 수 있어요.
투게덥의 한마디
맞아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쌓여 다음 선택을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 같아요. 힘이 길러진다고 해서 힘들지 않다거나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요. 다만, 좀 더 지혜롭게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선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웅이를 응원해요!
*코-레터 매 회, 거꾸로캠퍼스 졸업생을 '투게덥'에서 인터뷰 합니다.
다음 선택을 하는 힘 - 김대환 [웅이]
투게덥(이하생략) : 안녕하세요 웅이!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었나요?
웅(이하생략) : 네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지내셨죠? 학교도 졸업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자동차학과를 졸업했다고요?
거꾸로캠퍼스에 재학하는 동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네 맞아요. 거꾸로캠퍼스 입학 전부터, 재학하는 동안에도 쭉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어요.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부터 다양한 브랜드들이 멋있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막상 자동차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하다보니 생각과 다른 점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동차학과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지식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한 내용도 많았고요. 내가 착각했던 것, 몰랐다가 알게 된 것 등 새로 배운 점이 많죠. “아 내가 생각한 이상과는 아주 다르구나"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막상 일로 삼으려니 벽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두려움이 컸습니다. 아주 솔직하게는 후회도 많이 하고 그만둘지 고민도 했어요.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보자, 끝까지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묵묵히 이어 나갔어요. 졸업후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청년 인턴을 지원해 10개월간 일했어요. 이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해봐야 알지"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네요. 그간 공부해서 얻은 졸업증과 자격증에 대한 후련함도 얻고 싶었고요.
열심히 10개월 동안 일한 후에는 여행도 다니고, 진로도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대단해요.
마무리를 지어보는 경험을 위해 때를 기다리는 것도 정말 멋지고요.
현재는 어떤 선택을 했어요?
현재는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병원과 관련해서 광고도 하고 콘텐츠도 만들고요. 업무량이 너무 많아요. 병원 개원한지가 얼마 안 됐거든요.
사실 거캠에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자동차만큼은 아니지만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저한테는 2순위 관심사였던 거죠. 문서 정리부터 콘텐츠 기획, 제작 같은 것들이 실무적인 일을 빨리 시작하고 개발하는 데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됐어요. 이제 한 달이 되어 가는데요.
생각해 보면 그때 다양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경험해 보았던 역량들이 빠르게 다음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내가 경험했던 것, 또 무언가를 선택하고 배우는 역량들을 길렀다 보니 지금처럼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거꾸로캠퍼스 재학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많이 해보세요. 이것저것. 거캠을 다니는 동안에 여러 가지 관심 분야를 넓히면 좋겠어요. 하나에만 몰입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가지 관심 분야를 넓히면서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뭘 해가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보충해 보고요, 관심사가 평생 가지 않을 수 있어요.
투게덥의 한마디
맞아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쌓여 다음 선택을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 같아요. 힘이 길러진다고 해서 힘들지 않다거나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요. 다만, 좀 더 지혜롭게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선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웅이를 응원해요!